'여행과 나날' 심은경, 일본·싱가포르영화제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2.02 09:51  수정 2025.12.02 09:51

배우 심은경이 영화 ‘여행과 나날’로 제38회 닛칸스포츠영화대상과 제3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소속사 팡파레는 2일 “심은경이 두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부문의 노미네이트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여행과 나날’은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을 시작으로 산세바스티안·레이캬비크·함부르크 등 주요 영화제에 초청되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개봉에서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최고 평점과 서울독립영화제 마스터클래스 매진 등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심은경의 섬세한 연기 또한 작품의 강점으로 꼽힌다.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로 국내 주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모두 거머쥔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


한편 ‘여행과 나날’은 설국의 여관에서 예상치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된 각본가 이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10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