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가 안돼요" 시스템 장애...100분 만에 정상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28 19:27  수정 2025.11.28 19:27

로또 복권 판매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발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약 1시간 40여분 만에 정상화됐다.


28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전국 판매점 단말기 등에서 전산망 장애가 발생했다. 복구 작업은 1시간 40여분 동안 진행됐으며, 오후 4시20분쯤 모든 기능이 복구됐다.


ⓒ뉴시스

동행복권 측은 "현재 전산망 장애가 모두 복구돼 모든 판매점에서 로또 복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알렸다.


현재 복권위와 동행복권은 장애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복권위는 원인이 확인되는 대로 관련 책임을 규명할 계획이다.


또한 복권위와 동행복권은 계약서상 서비스 수준 약정(SLA)을 통해 복권 판매 중단 시 위약금 등 손해배상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장애 책임이 동행복권 측에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손해배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복권위 측은 "이번 전산망 장애 사태의 책임이 동행복권 측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위약금 등 제재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상세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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