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배당소득세 합의안, 두나무·네이버, 청주 실종女, 아빠 이재용,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등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11.28 20:55  수정 2025.11.28 20:55

ⓒ뉴시스

▲대통령실 "여야 '배당소득세 합의안'…조세형평 확보 고려한 결과"


대통령실이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당초 정부안인 35%에서 25%로 낮추는 데 합의한 것을 두고 "조세형평 확보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종 합의안은 시장의 기대 충족을 통한 배당활성화 효과 제고와 보완장치 마련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배당소득에 대해 2000만원까지 14%, 2000만원 초과 3억원 미만은 20%, 3억원 초과 50억원 미만 구간에는 25%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최대 30%의 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李대통령,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 '김종철 연세대 교수'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후 대통령 소속 새로운 중앙행정기관으로 재편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초대 위원장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한국 언론법학회와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도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주거 안정, 국토 균형 발전, 도시 활력 회복 등 주택·국토 정책 전반에 걸쳐 오랜 기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축적한 국토부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과거 도시 재생 기획단장으로서 대규모 국책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정책 기획 역량과 실행력이 검증된 실전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웹3 글로벌 확장, 지금 아니면 도태된다"...두나무·네이버가 밝힌 동맹 이유(종합)


두나무와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이 글로벌 웹3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동맹'을 공식화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이 동시에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을 글로벌 확장의 결정적인 타이밍으로 판단하고, 국내 대표 웹3·플랫폼·핀테크 기업이 전면적인 역량 결집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네 명의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했다. 웹3와 AI라는 거대한 기술 전환 국면에서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는 위기의식과, 한국 기업 연합을 통한 글로벌 정면 승부라는 전략적 결단이었다.


▲오늘만큼은 아빠 이재용…장교 아들 어깨 두드리며 "수고했다" [현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장남 이지호 씨의 임관식에 참석했다. 해군 소위로 새 출발하는 아들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첫 걸음을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이 열렸다. 이 씨는 남자 62명·여자 21명 등 총 83명으로 구성된 139기 후보생 전체를 통솔하는 '대대장 후보생' 자격으로 기수 대표 제병 지휘를 맡았다.


이날 임관식에는 아버지 이재용 회장과 함께 할머니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고모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어머니인 임세령 부회장과 외할머니인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도 참석해 이씨의 임관을 함께 축하했다.


▲44일만에 발견된 '청주 실종女'...결국 전남친이 범인이었다


청주에서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44일 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2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음성군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시신은 마대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 B씨에게 "살해한 뒤 시신을 폐기물업체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수색에 나서 시신을 찾았다. B씨는 피해자 A씨를 흉기로 10차례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마대에 넣어 폐기물처리업체 오폐수처리조에 담가 은닉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사망 128명으로 늘어


홍콩 북부 신계지구 타이푸의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로 발생한 사망자가 128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홍콩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화재가 일어난 건물 안에서 시신 수십 구를 추가로 발견했다”며 "이중 시신 16구는 아직 건물 안에 있다. 총 사망자는 128명로 늘어났고 200여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라고 전했다. 당국은 시신 수십 구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며 사망자 명단 발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