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委 출범…정연욱 "성공적 개최에 최선"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11.28 10:48  수정 2025.11.28 10:49

국내외 도서관 교류확대 기반 마련

"한국 도서관들의 위상 드높일 것"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준비를 책임질 국가위원회의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연욱 의원은 28일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공식 출범식에 참석해 "‘부산은 도서관과 지역이 함께 발전해 온 도시"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대회 준비 과정에 반영되도록 지원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과 한국도서관협회 소속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함께하는 이 대회는 내년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150여개국 5000여 명의 도서관·정보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준비를 위해 출범한 이번 위원회는 국회, 중앙·지방정부, 학계, 민간 등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정책 협력과 실무 지원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외 도서관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부산 수영구를 지역구로 둔 정 의원은 지역 정책 현장을 직접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를 총괄한다.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디지털 전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논의를 지원한다.


정 의원은 "바다도서관을 비롯해 지역에서 제안된 여러 아이디어가 문화·도서 정책과 연결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준비에 힘을 보태겠다"며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도서관의 위상을 높이고 참가자들이 부산과 한국의 문화적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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