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2도' 일교차 15도 안팎…추울 때 복부 통증, 이유는? [오늘 날씨]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1.12 00:00  수정 2025.11.12 00:00

아침 최저 기온 -2~10도, 낮 최고 기온 15도~21도

ⓒ뉴시스

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까지 쌀쌀하다가 낮부터 포근해지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은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아지며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0도, 낮 최고 기온은 15도~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10도, 춘천 1도, 강릉 7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0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경기 남부는 오전에, 세종과 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남해 0.5∼2.5m, 동해·서해 0.5∼2.0m로 예상된다.


한편 추운 날씨에 몸이 노출될 때 낮은 온도로 인해 우리 몸은 혈액 공급을 좀 더 중요한 기관인 뇌와 심장 쪽으로 보내 장으로 가는 혈액량을 저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추우면 좀 더 배가 아프고 장운동이 떨어질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이때 커피는 찬 성질을 지녀 가급적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계피'는 계피나무의 껍질을 말린 것으로, 맛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을과 겨울에 배가 아픈 데는 계피가 아니면 멎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뱃속이 차서 통증이 있을 때 좋은 약재이다.


계피는 꿀과 먹으면 효능이 배가 된다. 꿀과 계피를 함께 섭취하면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특히 혈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심장 박동을 강화해 심장 마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와 생강도 궁합이 잘 맞는다.


계피와 생강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찬 기운이 많은 사람에게는 몸에 열을 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다만,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차로 마시려면 우유나 녹차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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