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의약인단체 자율정화기능 활성화' 토론회 개최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1.11 15:52  수정 2025.11.11 15:52

서울시 4개 의약단체 공동 주관

자율규제 통한 의료윤리 확립 논의

ⓒ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의약인단체의 자율정화기능 활성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서울특별시약사회가 공동 주관한다.


최근 의료인의 의료윤리 위반 및 강력범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인단체의 자율정화 기능 강화가 의료윤리 확립과 범죄 예방을 위한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 4개 의약단체와 전현희 의원실은 의약인단체의 자율정화기능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안덕선 원장(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자율규제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안전 확보’를, 김형주 변호사(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예문정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가 ‘자율정화 방안의 법적 근거와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서울시의사회 임현선 부회장(전문가평가단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최근 일부 의료인의 일탈행위로 인해 의료계 전체가 비판받는 현실 속에서, 의약인 스스로의 윤리 확립과 자율적인 정화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직역단체가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자율규제를 통해 의료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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