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오정세·허성태, ‘오십프로’ 출연…내년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1.11 09:32  수정 2025.11.11 09:32

배우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오십프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11일 MBC 새 드라마 ‘오십프로’ 측은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십프로’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을지만 의리와 본능만은 여전한, 인생의 50%를 달려온 진짜 프로들의 액션 코미디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나빌레라’, ‘형사록’을 연출한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십프로’ 측에 따르면 신하균은 과거 국정원의 넘버원 블랙 요원이었던 정호명을 연기한다. 누명을 쓰고 국정원을 떠난 호명은 영선도에서 신분을 위장한 채 잘 나가는 오란반점 주방장으로 일하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물건’을 쫓는다.


오정세는 기억을 잃은 북한 특수 공작원 봉제순 역을 맡았다. 제순은 과거 ‘불개’라 불리던 북한 최고의 인간병기였지만, 작전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영선도로 떠밀려오게 된다. 이후 정체성의 혼란과 직장 상사의 갑질에 시달리며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간다.


허성태는 전설의 조폭에서 편의점 사장이 된 강범룡을 연기한다. 범룡은 화산파 2인자였으나 어떤 사건으로 조직이 와해되자 복수를 위해 ‘물건’과 호명을 쫓아 영선도에 오게 되고, 큰 형님의 옥바라지를 하면서 모든 걸 원래대로 돌이키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오십프로’는 2026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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