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李 페이스북서 축하 메시지
"e스포츠 강국 저력 입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인 '롤드컵'에서 T1이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하자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T1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 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T1의 위대한 질주에 경의를 표한다"며 "새로운 역사와 전설을 써내려갈 선수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했다.
준우승한 KT 롤스터를 향해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5세트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준 KT 롤스터 선수단에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광주 e스포츠 경기장을 방문해 e스포츠 진흥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정부도 책임감을 가지고 e스포츠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수들의 성장과 팬들의 열정이 함께 빛날 수 있도록 대회 인프라 확충, 선수 복지 강화, 국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내년 2026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팀이 이번 대회의 감동과 열기를 이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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