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모녀 관광객 사망’ 음주운전자 11일 검찰 송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차로 들이받아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방문한 일본인 모녀 관광객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가 다음 주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를 오는 11일 검찰에 구속송치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씨는 지난 2일 밤 소주 3병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뒤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았다.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