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TV] “이재명도 분당 살며 계양 전세… ‘머리 따로 발 따로’는 누가?”
ⓒ데일리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주택 보유 논란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의 공세를 두고 “저급한 정치공작”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데일리안TV의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에서 “이번 논란을 통해 오히려 국민들이 국민의힘 인사들은 갭투자나 투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을 것”이라며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에 고가 주택을 보유하면서도 지역구엔 전세로 사는 이중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 61명 중 68%가 이런 구조라고 한다. 대통령실이 ‘장동혁 대표가 실거주용이라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느냐’고 조롱한 건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을 한 것”이라며 “너무 옹졸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나라가TV’의 패널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요즘 부동산 유튜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아파트를 ‘명품아’,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관련 단지를 ‘조품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장미아파트를 ‘병품아’라고 부른다”며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가진 민주당 인사들이 진짜 투기 구조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구로 현대아파트는 윤석열 정부 들어 오히려 가격이 내린 곳에 있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 25개 구가 모두 올랐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강조했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의원 시절 분당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지역구인 계양에 전세로 살았다”며 “대통령실 논리대로라면 이재명 대통령 역시 ‘머리 따로 발 따로’ 산 셈인데, 야당 대표를 향해 그런 저급한 표현을 쓰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10·15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주거 이전 시 기존 주택을 팔고 새로 사라는 것인데, 민주당 인사들은 여전히 ‘기존 집은 그대로 두고 새로 전세 얻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정책의 취지를 무시한 채 도덕적 우월감만 내세우는 건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판도 변화를 예리하게 해석하는 ‘나라가TV’는 다음당 3일(월) 오후 2시, 유튜브 및 네이버TV ‘델랸TV’ 채널에서 생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최수영 정치평론가가 진행자인 신주호 전 부대변인과 함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정국의 흐름 변화를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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