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PEC CEO 서밋 부대 행사서 전시
경첩 2개…펼치면 10인치대 태블릿 수준 화면
세부사양 미공개…11월 말~12월 초 출시 예정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트라이폴드)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트라이폴드)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 실물이 최초로 공개됐다.
28일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 'K-테크 쇼케이스'의 삼성전자 부스에 트라이폴드폰 실물이 전시됐다. 관람객은 유리 전시관을 통해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트라이폴드폰은 위아래로 접는 'Z 플립' 형태가 아닌 디스플레이를 모두 안쪽으로 접는 '듀얼 인폴딩'(G자형) 구조가 적용됐다.
일반적인 폴더블폰과 달리 접는 부분의 힌지(경첩)가 2개다. 완전히 펼치면 10인치대 태블릿 수준의 대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트라이폴드)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트라이폴드)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특히 전시된 시제품은 폴더플폰에서 흔히 보이는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보이지 않았다. 이는 중국 화웨이의 트라이폴드폰의 한계를 극복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메이트 XT'를 출시했으나, 초기 모델에서 화면 파손 사례가 발생해 내구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크기나 해상도 등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부 사양은 오는 11월 말~12월 초 예정된 공식 출시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 출고가는 3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 폴드7의 출고가는 237만9300원(256GB)~253만7700원(512GB) 수준이었다.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트라이폴드)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