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6일 일요일 본회의 개최 합의…"민생법안 70건 처리"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10.13 16:11  수정 2025.10.13 16:15

"나머지 5건 상정 여부 추가 논의"

野 국정자원·무안참사 국정조사 요구

與 "갑작스런 요청…논의해보겠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본회의 일정 협의를 위해 회동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야가 오는 26일 일요일 본회의를 개최해 민생 법안 70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초 여당에서 15일 본회의 개최를 주장했지만 의원들의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26일 일요일 오후 4시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를 개최해 그동안 합의된 안건 70건을 상정해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총 75건의 법안들이 본회의 상정을 대기 중인데 여야 합의 처리한 게 총 70건"이라며 "5건은 (민주당의) 일방 표결로 처리됐기 때문에 오늘 이후 추가 논의를 통해 이 법안들의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 원내수석은 "(오늘) 야당에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와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으나 갑자기 요구를 받아서 조금 더 논의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원내대표 회동에는 우 의장과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문 원내수석,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유 원내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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