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밈 사진 확산...일각선 '표절 아니냐' 지적도
프라다 지난 6월에도 샌들 디자인 표절 논란 휩싸여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400만원대 신상 가방의 무늬가 인도 기차 바닥 무늬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리프레스저널은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프라다의 신상 남성용 토트백이 인도 철도 객차 바닥 무늬와 똑같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메탈릭 소재에 가죽 디테일을 더한 남성용 토트백으로, 현지 판매가는 27만3000루피(한화 440만원)다.
하지만 가방 무늬가 인도 기차 바닥 무늬와 비슷하다고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프라다는 인도를 좋아하네", "프라다 디자이너가 인도를 방문했었나" 등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또 인도 기차를 배경으로 프라다 가방을 합성한 사진들이 확산되기도 했다. 단순한 패러디를 넘어 일각에서는 표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프라다는 인도 디자인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공개한 T자형 샌들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콜하푸르 지역의 수제 가죽 신발 '콜라푸리 차팔'과 매우 유사하다며 문화 도용 논란이 일었다.
이후 마하라슈트라주 상공회의소는 프라다 측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고, 프라다 측은 "해당 샌들은 인도 전통 신발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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