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김수현의 근황을 전했다.
30일 이진호는 자신의 개인채널에서 "현재 김수현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실에선 그 스트레스를 달리 풀 길이 없어 홀로 등산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고(故) 김새론과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실제 연인과 주고받은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일각에서 양다리 논란이 제기되자 이진호는 "김새론 유족이 가세연 김세의를 통해 주장한 미성년자 시절 교제 내용은 계속해서 교제 시점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중학교 3학년 때인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고 변호사는 "배우에게는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교제한 실제 연인이 있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어 이진호는 "김수현이 당시 교제한 여자친구와 나눈 편지까지 공개했는데, 김새론과 사귀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면서 "부존재의 증명, 하지 않았다는 것을 계속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상당히 어렵지만, 김수현은 유명 연예인이기에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변호사는 "해당 편지 내용을 원본 그대로, 한 글자도 각색하지 않고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편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배우의 명예 회복을 위해 불가피하게 공개한 것으로, 법률적으로도 일정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부득이 소속사를 통해 그 의미를 확인·파악하고 자세히 설명드리게 됐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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