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찾아 지난 27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공항 운영 영향을 점검하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 대비 혼잡관리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이번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국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신분증 확대 운영, 자동출입국심사대 정상 가동, 주차료 사후정산 처리 등 전국공항 내 주요 서비스는 큰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차관은 인천공항의 추석 연휴 혼잡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최장 11일간의 긴 연휴 동안 총 110만2000여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으로 출국”한다며 “수속처리 시설과 인력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공항 이용객의 신속한 출국과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추석기간 중 공항 자회사 노조 파업이 예고돼 있는 것과 관련해 “공항 비상대응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파업이 발생할 경우 사전 확보한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즉시 투입해 항공기 운항 및 여객서비스 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강 차관은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와 셀프백드랍 시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보안검색장 등을 차례로 점검하고,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출국장별 실시간 예상 소요시간 안내판도 확인했다.
강 차관은 항공사 근무직원 및 보안검색 요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화재 여파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이 여행에 겪는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제반 시설 점검과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긴 연휴 동안 안전·보안 또한 소홀해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혼잡관리에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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