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찾은 강희업 국토부 2차관 “공항운항 안정화 총력”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9.28 21:33  수정 2025.09.28 21:34

인천국제공항 현장 점검에 나선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국토교통부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찾아 지난 27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공항 운영 영향을 점검하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 대비 혼잡관리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이번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국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신분증 확대 운영, 자동출입국심사대 정상 가동, 주차료 사후정산 처리 등 전국공항 내 주요 서비스는 큰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차관은 인천공항의 추석 연휴 혼잡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최장 11일간의 긴 연휴 동안 총 110만2000여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으로 출국”한다며 “수속처리 시설과 인력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공항 이용객의 신속한 출국과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추석기간 중 공항 자회사 노조 파업이 예고돼 있는 것과 관련해 “공항 비상대응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파업이 발생할 경우 사전 확보한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즉시 투입해 항공기 운항 및 여객서비스 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강 차관은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와 셀프백드랍 시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보안검색장 등을 차례로 점검하고,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출국장별 실시간 예상 소요시간 안내판도 확인했다.


강 차관은 항공사 근무직원 및 보안검색 요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화재 여파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이 여행에 겪는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제반 시설 점검과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긴 연휴 동안 안전·보안 또한 소홀해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혼잡관리에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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