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역 인접한 2063㎡ 잔디 광장…국화 조형작 전시
인천시계양공원사업소는 다음 달 3~28일까지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 숲 일대에서 ‘2025년 인천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인선 바람길 숲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녹지 공간으로 숭의역과 인접한 2063㎡의 잔디 광장에 국화 조형작이 전시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전시에는 코끼리, 하트, 별, 달 등의 다양한 국화 조형물은 물론, 분재작, 다륜대작, 다간작, 일간작, 현애작 등 고난도 국화 재배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또 목화, 벼, 꽃가지, 그라스류 등 향토식물과 계절감 있는 식물 연출이 어우러져 가을 특유의 풍성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평생을 바쳐 토종 자생 국화를 복원하고 신품종을 육성해온 ‘국야(菊野) 이재경 선생’의 특별 전시전도 지난해에 이어 마련된다.
하철종 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이곳에는 일반 국화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진한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한국 고유의 국화 품종이 지닌 은은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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