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지원 혜택 중단되면 경제적 부담 가중되는 점 고려해 예우 차원서 지원 넓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공단 운영 공영주차장 57곳 무료 개방…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경제적 이유로 학업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 120명 선발…1인당 150만원 등록금 지원
1.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대상 확대
서울시는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대상을 사망한 선순위 유족의 배우자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순위 유족은 독립유공자 유족 중 보훈 지원을 받는 '수권자' 1인을 말한다. 의료비 지원 시 3세대까지 수권 자격이 승계된다. 종전에는 선순위 유족이 사망하면 수권 자격이 자녀 1인에게 승계돼 그의 배우자 지원이 중단됐으나 이번에 조례를 개정, 사망한 선순위 유족의 배우자도 중단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독립유공자 및 선순위 유족과 그 배우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의료비 지원 혜택이 중단되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예우 차원에서 지원을 넓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내용은 서울시 시립병원 8개소와 약국 25개소 등 총 33개 지정의료기관 이용 시 건강보험 급여 항목의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입원비를 포함한 진료비와 약제비를 한도 없이 모두 지원한다.
2. 추석 연휴 공영주차장 57곳 무료 개방
서울시설공단은 추석을 맞아 공단이 운영하는 공영 주차장 57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종묘·동대문(DDP패션몰)·천호역·사당역 등 도심·상업지역 주차장과 복정역·도봉산역·개화산역 등 외곽 환승주차장이 포함됐다.
무료 개방 기간은 추석 연휴인 10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이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주차장은 종묘, 동대문, 천호역 등 도심·상업지역과 복정역, 천왕역, 도봉산역 등 외곽 환승 주차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에 장학금 지원
서울장학재단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직업전문학교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 2025년 2학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재학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2025년 2학기 등록금 실 납입액이 150만원 이상이며 12학점 이상을 신청한 경우다.
모집은 오는 30일까지다. 102명을 선발해 1인당 15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한다.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장학금은 소속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