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직원과 러브호텔 간 건 맞지만..." 女시장의 황당 해명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26 06:24  수정 2025.09.26 06:28

기혼 남성 직원과 러브호텔을 여러 차례 방문한 일본 한 여성 지방자치단체장의 해명 발언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고 있다.


24일 일본 현지 매체 NNN에 따르면 군마현 마에바시시 오가와 아키라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특정 직원과 여러 차례 호텔에 방문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남녀 관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일본NNN 방송 갈무리

그러면서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업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직원과 호텔에 갔으며, 호텔 비용은 모두 사비로 냈다"고 황당한 해명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독신인 오가와 시장이 해당 직원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올해 7~9월 러브호텔에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군마현에 기록적인 단기 호우로 경보가 내려졌을 때도 호텔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오가와 시장은 "당시 호텔에 갔을 땐 아직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고, 연락이 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가와 시장은 변호사 등과 논의해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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