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탄자니아 고위급 대상 건강보험 연수 진행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9.25 15:26  수정 2025.09.25 15:26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데일리안DB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탄자니아 보험규제청 고위급 인사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제도 운영 역량강화 연수를 연다. 이번 과정은 탄자니아가 보편적 건강보험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필요한 실무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건보공단은 25일부터 30일까지 탄자니아 보험규제청(TIRA) 고위급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제도 운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보험재정 관리, 부당청구 선별 시스템, 통합징수 관리 사례 등이 공유된다. 공단 일산병원과 금융감독원 방문 프로그램도 포함돼 현장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탄자니아 측 수요에 따라 마련됐다. 현지에서 보편적 건강보험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핵심 인력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건보공단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진행한 ‘탄자니아 보편적 건강보험 지원사업’ 성과가 기반이 돼 탄자니아의 요청으로 기획됐다.


연수 과정에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적용한 보험재정 건전성 관리, 부당청구 의심 요양기관 선별 지원 시스템, 통합징수 관리 체계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공단 일산병원과 금융감독원 방문을 통해 정책·행정 시스템이 실제 의료현장과 금융감독에 어떻게 접목되는지도 확인하게 된다.


건보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탄자니아 보건분야 핵심 인사의 정책적 이해를 넓히고 현지 건강보험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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