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함대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 부산 해군기지 입항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9.25 13:30  수정 2025.09.25 13:31

미국 해군 제7함대사령부 상륙지휘함인 '블루릿지'(LCC-19·1만9600t)가 2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뉴시스

미 해군 7함대 상륙지휘함인 블루릿지함(1만9600t)이 부산 해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해군 관계자는 "블루릿지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릿지함은 한반도 주변 수역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과 인도양 일부를 관할하는 미 7함대의 지휘함이다.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하며 2019년과 2020년에도 부산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길이 194m, 폭 33m에 23노트(시속 약 43㎞)의 속력으로 움직이며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0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전술기함지휘본부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를 운영한다.


한편 블루릿지함은 지난 15∼19일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2025 프리덤 에지'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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