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중국인 고객들이 항의하며 소란을 일으키는 일이 있었다.
2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특급호텔 카지노에서 "손님 50여명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중국인 4명이 게임을 하던 중 '카드가 잘못 나왔다'고 항의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50여명이 이에 동조하면서 소란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대 중국인 남성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어 폭행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했다. 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바닥에 드러누우며 영업을 방해했으며, 제지하는 보안요원 3명을 폭행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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