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4일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롯데장학재단 북드림 도서 기증식'을 열고 대구 지역 초등학교 57개교에 약 1억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재단은 대구 지역 내 도서관 이용률이 높고 문화적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를 선발해 학교당 200만원 규모의 도서를 각각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의 신격호 롯데 북드림 도서지원 사업은 도서 보급률을 높여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해 도서를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강원 ▲경기 ▲경남 ▲울산 ▲전남 ▲전북 ▲광주 ▲제주 등 전국 982개 초·중·고교에 누적 약 29억원 상당의 실물 도서를 기증하며 아동∙청소년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지만 학생들에게 책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며 “책을 읽고 생각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북드림 도서지원 사업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고 책을 통해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 57개교를 지원했는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재단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샤롯데 독서미술대전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한 책들이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경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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