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형 스마트팜 융합 모형 소개
AI·자동화 기술로 생산성 83%↑
청년 창업농 안정적 정착 기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9월 24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딸기 농가를 위한 스마트팜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진청이 개발한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융합 모형’을 중심으로 농가와 기업에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하고, 보급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다.
행사는 기술 개발자들이 직접 연구 배경과 농가 적용 효과를 소개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과 기술이전 상담을 통해 융합 모형을 체감할 수 있다.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융합 모형’은 환경 관리 지능화, 농작업 자동화, 에너지 최적화를 목표로 개발된 스마트팜 요소 기술을 묶은 것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해 설치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필요한 기술만 선택 적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단동온실에 풀옵션으로 적용하면 1,000평당 2억6000만 원이 추가 소요된다. 그러나 생산량은 83% 늘고, 연간 수익은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돼 3년이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모형은 딸기 생산성 우수 농가 수준의 관리가 가능해 청년 창업농과 초보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빈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장은 “청년 창업농과 초보 농업인이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기술을 종합 제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케이(K)-스마트팜 패키지 기술이 농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모형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