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km! 페덱 두들긴 김하성, 시즌 4호 홈런…7경기 연속 안타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9.20 10:25  수정 2025.09.20 10:26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6-0 크게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에 그쳤다. 5회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크리스 페덱의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 당한 김하성은 네 번째 타석에서 한 방으로 설욕했다.


6-1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페덱의 몸쪽 싱커(146.4km)를 때려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64km의 속도를 자랑한 홈런 타구는 비거리 111.9m를 찍었다.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나온 터진 시즌 4호 홈런이다. 이날 홈런으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10-1 크게 앞선 9회초에도 타석에 섰지만 안타 없이 물러났다. 홈런은 터졌지만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5로 소폭 하락했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앨더는 7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10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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