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기재차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17.2만t 공급”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9.19 11:44  수정 2025.09.19 11:44

돼지 평시비 1.3배 공급

계란 산지가격 전망 축평원 게재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오전 충북 음성군 소재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 제5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농협 축산물 공판장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추석 성수품 등 먹거리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성수품 17만2000t 공급 등 추석 대책 추진현황과 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관계부처가 함께 성수품 가격·수급 상황을 일일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신속히 강구할 계획이다.


한우는 이달 공급물량을 평시 1만6000t에서 3만t으로 확대하고, 자조금 활용 할인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돼지고기는 추석 성수기에 평시비 1.3배 확대된 6만5000t을 공급하고, 업체별 배정이 완료된 원료육 할당관세 적용물량(1만t)도 국내로 신속히 유입시킬 계획이다.


계란은 공급 확대 및 할인지원과 함께 계란 가격 조정 협의회가 결정하는 산지가격 전망을 계란 수급동향 정보지(축산물품질평가원)에 게재해 기존 산지가격 고시 역할을 대체한다.


아울러 정부양곡 추가 공급물량 2만5000t(원료곡)이 민간업체(RPC)로 인도돼 내달 17일까지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마늘은 수매비축물량 400t, 계약재배물량 600t을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에 직접 공급한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생육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중소과 중심 실속형 선물세트(사과・배 등 15만개)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


이 차관은 회의 직후 음성 축산물공판장 내에 위치한 한우 경매장을 참관했다. 음성 축산물공판장은 경매거래액 6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공판장이다.


이 차관은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말작업 등 한우 공급을 위해 힘쓰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차관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현재까지 피해규모가 크지 않고, 추가 발생이 없는 점은 다행스러우나 추석 성수기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정부는 발병 이후 인근 농장 검사 강화, 소독 등 긴급조치 시행 등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으며 동절기 방역 강화를 위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도 조속히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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