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게스트"…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17일) 개막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9.17 09:28  수정 2025.09.17 09:28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열며 막을 올린다. 개막식 MC는 배우 이병헌이 맡았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로,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으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제관객상을 수상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경쟁 부문을 도입했다.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초청됐으며, '부산 어워드'라는 이름 아래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다.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30회 영화제에는 세계적인 거장과 배우들이 함께한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봉준호, 이창동, 김지운 등 국내 거장들이 참석을 확정했으며, 이탈리아 거장 마르코 벨로치오를 비롯해 션 베이커, 기예르모 델 토로, 배우 줄리엣 비노쉬, 와타나베 켄, 장첸, 허광한, 밀리 요보비치 등이 참석한다고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해외 게스트 라인업은 과언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로선 기념비적이고 역대 최고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었다.


마르코 벨로치오를 시작으로 마이클 만, 세르게이 로즈니차, 자파르 파나히, 줄리엣 비노쉬 등은 마스터 클래스 등을 국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 외에도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이 상영되며,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기예르모 델 토로 '프랑켄슈타인', 상일 감독의 '국보',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 등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는 작품들이 상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오픈시네마,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토크 등 다양한 행사들이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경쟁 부문을 도입한 만큼, 시상식이 열리는 폐막식에도 공을 들였다. 배우 수현이 폐막식 MC를 맡았으며, 주요 영화인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 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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