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3∼24일 방일…방미 앞서 이시바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8.13 16:40  수정 2025.08.13 16:42

13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셔틀외교 재개 합의해…공조 강화는 물론

글로벌 이슈 허심탄회하게 의견 나눌 것"

강유정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에 앞선 오는 23~24일 일본을 먼저 찾아 이시비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한일정상회담과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셔틀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번 방일을 통해 양 정상 간 개인 유대 및 신뢰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 지향적인 협력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일·한미일 공조 강화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방미와 방일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간 검토 및 협의해 온 대미·대일 특사단 파견은 자연스레 추진하지 않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이달 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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