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인하 기대감에…현대차·기아 나란히 신고가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0.21 10:16  수정 2025.10.21 10:16

현대차 7%·기아 4%대 상승

ⓒ데일리안

국내 대표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06%(1만7500원)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6만6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4.45%(5100원) 오른 11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 역시 장중 11만9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미 양국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품목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일(20일) 미국 방문에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대미 투자와 관련해 미국이 여전히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는지 묻는 말에 “거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APEC 기간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품목관세를 15%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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