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예우 나선 토트넘, 손흥민 7번 결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04 17:20  수정 2025.08.04 17:20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7번 달고 10년 동안 활약

확실한 대체자 찾을 때까지 비워두기로 결정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 ⓒ 쿠팡플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리빙 레전드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잠시 비워둘 예정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뒤 확실한 대체자를 찾을 때까지 7번을 배정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부여 받은 7번을 내내 달고 활약했다. 그는 2021-2022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의 레전드 행보를 걸었다.


손흥민이 떠난 뒤 팀의 간판이자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인 7번을 누가 물려받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일단 토트넘은 확실한 대체자를 찾을 때까지는 잠시 비워두기로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