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앞둔 홍명보 감독 “대표팀에 많은 성원 부탁”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2.19 17:30  수정 2025.12.19 17:30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자료사진) ⓒ 뉴시스

내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홍명보 감독은 19일 경기도 성남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의 해가 시작된다”면서 “선수단이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또 강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잘 준비하겠다. 대표팀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은 내년 3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에 나선 뒤 6월 국내 출정식을 건너뛰고 곧바로 멕시코 현지에서 대회 준비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A조여서 훈련할 수 있는 날짜가 18일 정도밖에 없다. 고지대 적응이 중요하다.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협회와 논의를 좀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3월 A매치 상대 중 한 팀은 유럽의 오스트리아가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팀은 같은 조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겨냥해 아프리카팀과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있다.


홍 감독은 “강팀이면 좋겠지만, 조별리그 상대 중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데 이에 대한 분석도 철저하게 할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은 “분석관이 모로코에 가서 (남아공의) 경기를 볼 계획이다. 포메이션이라든지, 경기 스타일이라든지 알아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 중 월드컵에 몇 명이나 나올 것인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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