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여자복식 왕중왕전 우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2.21 18:29  수정 2025.12.21 18:29

일본 조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소희와 백하나. ⓒ Xinhua=뉴시스

여자 복식 이소희와 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배드민턴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와 백하나는 21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게임스코어 2-0(21-17 21-11)으로 완파했다.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1게임을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7-17 동점 상황에서 무서운 집중력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게임을 따냈다.


둘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2-10 상황에서 무려 8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1-11로 승리하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등 최고 권위의 슈퍼 1000 대회 포함 시즌 4관왕을 달성하며 여자복식 최강으로 자리했던 이소희와 백하나는 올해 슈퍼 750 대회인 덴마크오픈에서만 정상에 오르며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