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김문수, 안철수 '거취 정하라' 일격에 "우리 당원들이 결정할 것" 등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7.28 17:00  수정 2025.07.28 17:00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안철수 '거취 정하라' 일격에 "우리 당원들이 결정할 것"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자신을 향해 거취 결정을 요구하고 나서자 "내 거취는 우리 당원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김문수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서울시당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혁신의 5대 과제 중 첫 번째는 인적 쇄신"이라며 "단일화 번복으로 당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이재명에게 대통령직을 헌납한 김문수 후보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최동혁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대선에서 김 후보를 지지한 41%의 국민을 겨냥해 '우매하다'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과거에 황제 시대에 하던 그런 발상 아니냐"라고 꾸짖었다.


김 후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런 공직자는 마땅히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서울시당을 방문해 당직자 등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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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 사제총 아들 살해' 60대 남성 신상 비공개 결정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살인 등 혐의로 구속한 A(62)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신상 정보 공개를 강하게 반대하는 유가족의 입장 등을 고려했다"며 비공개 사유를 밝혔다.


현행법상 경찰은 신상 공개를 결정할 때 범죄의 중대성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 필요성과 피해자(유족)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앞서 이번 사건의 유가족은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면 피해자 유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돼 신상 공개에 반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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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테슬라와 23조 빅딜…머스크 "실제 금액은 몇 배 더 클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와의 23조원 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공급계약체결을 공식화하면서 "실제는 몇 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8일 자신의 SNS인 X를 통해 "22조원이라는 숫자는 최소 금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용자 게시물에 대한 답글 형식으로 글을 남기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대형 기업과 약 23조원대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 최종적인 거래 규모는 그 몇 배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또 앞서 올린 게시물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규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면서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AI4 칩을 생산 중이다. AI4칩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을 담당하는 핵심으로, 테슬라는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통해 생산하는 AI5를 거쳐 향후 AI6칩을 테슬라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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