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찬대 '국민의힘 의원 45인 제명안'에 "당내 선거용 땔감 선동"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했던 국민의힘 의원 45인을 가리켜 '윤석열 내란 방패'라며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데 대해 '당내 선거용 땔감'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동훈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 관저에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러 갔던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었다"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려야 한다"고 일단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선명성 경쟁'을 목적으로 이러한 발의를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날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45인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 윤석열의 얼굴만 바라보던 45인의 인간방패, 이들은 명백한 '내란 동조범'"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친명 유튜버로 대통령실 출입기자 잡도리하나" 일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친명(친이재명) 유튜버로 대통령실 출입기자를 잡도리하겠다는 것이냐"라고 일갈했다.
안철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친명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상호의 고발뉴스,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소속 유튜버가 대통령실 기자단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자나깨나 이재명 대통령을 찬양하고, 민주당 의원들의 순도를 감별하며, 틈틈이 물건도 파는 친명 나팔수들이 이제 대통령 기자실에서 활개 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출입 이유는 분명하다. 기자실에 자리 잡고, 비판적인 질문을 하는 기자는 소위 좌표를 찍고, 질문 영상을 자신들 채널에서 조리돌림하면서 웃음거리로 만들며, 대변인에게 정부 홍보용 발언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서비스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李정부 1기 장관들 "北은 주적 아냐"라더니…김정은 "철저한 주적 관점이 전쟁 억제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병 사격훈련경기를 참관하며 '철저한 주적 관점'과 실전 같은 훈련을 강조했다.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헌법 개정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언급하며 대남 적대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전날 대연합부대 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경기를 참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말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다시 포사격훈련경기 현장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장 확실한 전쟁억제력은 가장 철저한 주적 관점이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킨다"면서 "임의의 전쟁과 위기에도 주동적으로 대응할 용기와 능력, 자신감은 전례와 한계를 초월하는 훈련혁명의 용광로속에서 련마"라고 말했다.
▲최휘영, 딸은 네이버 美 자회사 취직해 영주권…아들은 증여세 의혹 [정국 기상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를 둘러싼 논란이 연이어 터지며 오는 29일 인사청문회 송곳 검증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16년 4월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네이버 자회사에 취직했다.
최 후보자의 장녀는 이후 3년 만인 2019년 2월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뒤, 같은 해 12월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자는 네이버의 전신인 NHN 대표로 재임한 바 있으며 2015년까지 네이버 경영 고문을 지냈다.
이에 최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 측은 "후보자의 장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직하고 영주권을 취득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안 나오고 주진우 나오고'…줄 잇는 변수에 '차기 당권' 오리무중
국민의힘 차기 당권 구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주진우 의원이 깜짝 출마하며 판이 흔들린데다 한동훈 전 대표가 결국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변수가 잇따르면서다.
당 안팎에선 구주류 내에서도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이 엇갈리고 있는데다, '혁신연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아직 미지수인 만큼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당대회 당일까지 등장할 또 다른 변수에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이번 당권 구도가 매우 복잡할 것이란 시각도 감지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며 "8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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