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재계 총수와 잇따라 만나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7.24 22:07  수정 2025.07.24 23:01

주중 최태원·김동관 회장과도 의견 나눠

이재명 대통령이 6월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24일 강유정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재계 수장들을 잇따라 만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별도의 의제 선정 없이 자유롭게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으나, 이재용 회장과의 만남에서는 최대 현안인 한미 관세협상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각 그룹 회장들로부터 대미 투자와 글로벌 통상, 지방 활성화 방안, R&D 투자 및 미래사회 대응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원팀 정신으로 재계와 자주 소통하며 폭넓은 스킨십을 이어가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 회장과의 만남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22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4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났고, 이튿날인 15일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이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이었던 지난달 13일 정 회장과 구 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최근에는 대미특사단 단장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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