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6일 당 최고위원 및 주요상임위원장 오찬 모임도 열어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당 최고위원 및 주요상임위원장 오찬 모임에서 박희태 대표에게 “보궐 선거공천이 끝났냐”며 재보궐 선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이 이날 오찬에서 이같이 묻자 홍준표 원내대표는 “시흥시장만 남았다”면서 “경제 살리기가 역점이니 경제 후보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시 정각 청와대 충무전실에 모인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악수 후 바로 옆 오찬 장소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국회가 2시부터 열리나”고 물었고 이에 홍 원내대표는 “지금 하고 있다”고 응했다.
자리에 앉은 후 홍 원내대표는 최병국 한나라당 정보위원장을 가르키며 “정보위원장은 자기 혼자만 정보를 알고 있다”면서 “위원들에게 안 알려주고…”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는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북 담당인 최종흡 국가정보원 제3차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한 날(5일) 사전에 그 사실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3개국에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인 듯하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다 이야기하면 정보가 아니지”라며 “그동안 국회가 열리고 수고가 많았다. 딱 일주일이네. G20 갔다 온 게. 그 다음 날 미사일이 발사되고, (이런 것들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아침에 여야 대표단을 만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한나라당에서 박희태 대표, 홍준표 원내대표, 정몽준·허태열·공성진·박순자·송광호·박재순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윤상현 대변인, 김효재 대표비서실장이, 상임위원장에는 박진 외통위·김학송 국방위·최병국 정보위원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실장, 외교안보수석, 정무수석,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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