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관, 경북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연구 성과·교육 공간 등 공유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가운데)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6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공공기관 오픈캠퍼스 등 생물다양성 관련 공동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자료, 연구 성과, 교육 공간 등의 상호 공유 ▲생태 및 생물다양성 관련 공동캠페인 및 행사 추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과학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및 환경파괴 등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 멸종위기종 증가 등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 생태환경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미래 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 간 교류 협력 시너지 창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하나로 연결해 소중한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3개 기관이 소재한 경북 권역에서 시작해 앞으로 국가 생태·환경 전문기관 간 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