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김정호 전 대표의원, 퇴임사 통해 내년 지방선거 결의 다져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7.01 16:39  수정 2025.07.01 16:5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전 대표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전 대표의원이 730일간의 임기를 마치며 퇴임사를 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 전 대표의원은 '강한 야당'과 '하나 된 국민의힘'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도민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의원은 지난 2년간 국민의힘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며, 소통과 협치의 행보를 이어가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온 점을 소회했다.


전국 최초 집행기관 비서실 및 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지방의회 혁신 모델 구축, K-컬처밸리 사업협약 위법부당 해제 진상규명 등 굵직한 성과를 언급하며 내실을 다져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회혁신 추진단 발족과 상임위원회 증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분리, 상임위 소위원회 도입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제대로 일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정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빈틈없는 행정사무감사와 비서실 및 정무라인 감사 확대를 통해 지방자치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인 점도 강조했다.


민생 돌봄과 정책 소통에도 힘써,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 예산 확보,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 예산 확보, 민생위원회 신설,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 제안 등 도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전 대책 마련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의원은 2023년 여름 1000 킬로미터 이상을 달리며 도내 26개 시군을 방문해 142건의 민생정책을 발굴하고,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 활동을 펼쳤다고 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각 붕괴 사고, 포천 오폭 사고 현장 방문 등 재난 현장 대응에도 적극 나섰다.


김정호 전 대표의원은 신임 백현종 대표의원과 대표단을 향해 '소통하는 의회, 협력하는 교섭단체' 역할을 당부하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기도와 도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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