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22일)은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가 대부분 그치는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충남권은 이날 늦은 밤에, 강원남부와 충북, 전라권과 경북권은 22일 새벽에, 경남권은 아침에, 제주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그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다만 제주도는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2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단계로 전망된다.
한편 지금처럼 더운 날씨에는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탈수상태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분 섭취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에는 기본적으로 체내 수분 손실이 많은데, 이와 함께 잘못된 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이 탈수를 유발하는 주요 증상인 구토, 설사, 발열 등을 동반한다.
또한 더운 날 즐겨 찾는 맥주, 과당·과일주스,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배출을 일으킨다.
따라서 갈증을 느낀 적이 없는데도 탈수로 인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안구의 건조함,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양이 줄어들고,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정서적 불안감, 어지럼증, 근육경련, 혈압 저하, 피로감, 쇼크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은 간단하다. 부지런한 수분섭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성인 기준 1일 수분섭취량으로 1.5~2ℓ를 권장하고 있으며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의식적으로 권장 섭취량 만큼 물을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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