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찬양’ 칸예 웨스트, 내달 내한 공연 재개최 확정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6.20 15:48  수정 2025.06.20 15:48

ⓒ채널캔디 SNS

‘히틀러 찬양 논란’으로 취소됐던 래퍼 칸예 웨스트의 내한공연이 내달 다시 열린다.


20일 주최사 채널캔디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내달 26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예 라이브 인 코리아’(YE LIVE IN KOR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기억에 남을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5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예 내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싱글을 발표하고 SNS에 나치즘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을 빚으면서 취소됐다.


당시 주최사 쿠팡플레이는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 “최근 논란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고, 공연 주관사였던 채널캔디는 “주최사 쿠팡플레이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공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채널캔디 독자적으로 공연을 연다.


칸예 웨스트는 2004년 앨범 ‘더 칼리지 드롭 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데뷔한 힙합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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