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정보 연계 방안 논의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적응정보와 관련된 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여러 부처에 흩어져서 관리되는 적응정보 연계 방안을 비롯해 공동활용 방법 등을 논의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 9월부터 각 부처 전문 기관들로 구성한 협의체를 꾸려 매년 2회 이상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부문별 적응정보 활용 사례 및 플랫폼 기반의 정책 활용도 제고’를 주제로 기관별 총 10인의 전문가 발제와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통합플랫폼과 기후위기취약성 평가도구의 적응정보 활용방안(국립환경과학원), ▲기상부문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과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국립기상과학원)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연구 사례 및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국립농업과학원) ▲산림부문의 기후적응 연구사례 및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국립산림과학원) ▲수산부문 적응정보 고도화 및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국립수산과학원) ▲연안재해부문 적응정보 활용도 제고 및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국립해양조사원)을 발제한다.
이어서 ▲‘생태계 기후대응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현황 및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국립생태원) ▲기후변화를 반영한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이수분야 설계 본격화 및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한국농어촌공사) ▲지속가능한 식이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다목적댐·용수댐의 장기 유입량 전망 및 적응플랫폼 활용 방안(한국수자원공사) 발표를 진행한다.
기관별 발표가 끝난 후에는 이대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모든 국민이 쉽게 적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한다. 올해는 물환경·해양수산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전 부문 기후적응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 협력을 강화해 모든 국민에게 맞춤형 적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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