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마트코리아 SNS 갈무리
인형 ‘라부부’를 판매하고 있는 팝마트코리아가 한국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팝마트코리아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프라인 판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고객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라부부 전 시리즈(인형 및 키링)의 오프라인 판매를 당분간 중단하게 됐음을 알린다”는 공지글을 올렸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영국 런던의 한 팝마트 매장에서 라부부 인형 구매를 두고 몸싸움까지 벌어져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 이후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팝마트가 판매 중인 인형 라부부는 팝가수 리한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블랙핑크 로제와 리사 등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경매에서 131cm 크기의 라부부 인형이 무려 108만위안(한화 약 2억원)에 낙찰됐으며, 총 48개 제품이 7억원대에 팔려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인기가 늘면서 구하기 어려워지자 밀수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후난성 창사 황화 국제공항에서는 여행객 3명이 라부부 인형 318개를 몰래 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돼 압수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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