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완투’ 8위 NC, 7위 KIA에 5회 강우 콜드게임 승…0.5게임 차 추격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6.13 21:52  수정 2025.06.13 22:06

신민혁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빗속에서 5이닝 만에 승리를 따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4-1 5회 강우콜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8위에 자리한 NC는 7위 KIA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KIA는 2연패에 빠졌다.


전날 불펜의 소모가 컸던 NC는 이날 선발 신민혁 1명만 쓰고 승리를 따냈다. 신민혁은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 비로 인해 행운의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3승 3패.


KIA 선발 아담 올러는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시즌 3패(6승)째를 기록했다.


타 구장 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된 가운데 NC만 유일하게 승리를 따낸 하루다. 2020년 NC에서 데뷔한 신민혁은 139번째 등판에서 첫 완투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직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약 15분 늦게 시작한 이날 경기에서 NC는 올러를 상대로 1회말 2점을 빼앗았다. 1회말 권희동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1사 3루 찬스에서 데이비슨의 빗맞은 안타로 1점을 더해 2-0 달아났다.


신민혁을 상대로 1점도 빼앗지 못하던 KIA는 5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솔로 홈런(비거리 115m)으로 1점을 만회했다.


NC는 바로 달아났다. 5회말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잡은 NC는 박민우가 올러를 공략해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만루 찬스에서는 박건우의 외야 뜬공 때 3루 주자 권희동이 홈을 밟아 4-1을 만들었다.


5회말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면서 오후 8시25분경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에도 비가 그치지 않자 오후 9시 12분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한편, 13일 우천 취소된 LG-한화(대전), 롯데-SSG(문학), KT-삼성(대구), 키움-두산(잠실)전은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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