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 경찰조사…“처방 받은 약 복용” 해명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6.09 09:20  수정 2025.06.09 09:23

‘예능 대부’로 불리는 개그맨 이경규가 약물을 복용한 후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MBN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물 복용 뒤 운전을 해 적발된 이경규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보도에 따르면 이경규는 8일 오후 2시 5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을 방문했다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량과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자신의 회사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주가 차량 절도를 의심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조사를 하며 음주·약물 검사를 실시했다.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경규는 경찰과 임의동행하던 중 약물을 내밀며 “처방 받은 약을 복용했을 뿐”이라며 억울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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