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 개최…서구 세어도 현장에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02 09:11  수정 2025.06.02 09:12

섬 지역 인구변화 반영한 급수시설 증설·신기술 도입 방안 집중 논의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청사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서구 세어도 현장에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를 열고 섬 지역 급수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는 상수도 관련 교육, 환경, 기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상수도시설 개선, 최첨단 기술 도입, 수돗물 브랜드 홍보, 시민 대상 서비스 개선 방안 등 인천시 수돗물 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섬 지역 수돗물 공급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박정남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본부 관계자,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 안정규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세어도 해수담수화시설과 급수시설을 시찰하며 운영방식과 시설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섬별 급수 인구의 변화에 따른 시설 증설 필요성과 수돗물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해수담수화 신기술 도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정남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해수 담수화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신기술 도입, 적정 용수량 확보 등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서구 세어도는 현재 23가구 3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 설치된 해수 담수화 시설을 통해 먹는 물을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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