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고현정이 후배 신동욱에 애정을 과시했다.
30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멋진 후배 신동욱. 정말 반갑고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신동욱과 나란히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화이트톤으로 맞춰 입은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동욱은 고현정의 어깨를 감싸며 친근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신동욱은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나, 2010년 군 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으며 의가사 전역한 바 있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2017년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약 7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이후 그는 '라이브', '대장금이 보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2',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CRPS(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은 신체의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신경계의 손상 또는 오작동이 원인으로, 심한 통증 외에도 피부색 변화, 부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심하면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통증을 겪는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맥길(McGill) 통증지수 척도에 따르면 일시 통증과 지속 통증을 포함해 CRPS의 통증 정도가 가장 심하고 그 뒤를 사지절단통, 요로결석 중 신장결석, 출산이 잇는다. 명확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 개선을 위한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전기자극, 정신과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시행한다.
신동욱 역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신동욱은 지난 2018년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다.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다 치아가 부러진 적도 있다"며 "예전에는 바람을 맞으면 커터 칼로 피부를 슬라이스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치료가 많이 되고 있어 에어컨을 틀어도 괜찮은 정도다. 약을 복용하면 컨트롤이 되기에 마약성 진통제와 시경병성 통증 약을 먹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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