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에 앙심 품고 전 직장 대표 흉기로 찌른 40대 긴급체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30 15:24  수정 2025.05.30 15:24

해고 당한 것에 앙심 품고 업체 대표 찾아가 흉기 휘두른 혐의

대표, 복부 크게 다쳐 응급 수술…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게티이미지뱅크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자신을 해고한 전 직장 대표를 찾아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 상당경찰서는 해고당한 데 앙심을 품고 업체 대표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쯤 청주시 남일면의 한 사업장에 찾아가 대표 B(40대)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복부를 크게 다쳐 응급 수술을 받고 있다.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 반 만에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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