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전역 순회 예정
"최종 파이널 유세지는 서울"
장동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30일부터 선거운동 종료일까지 총 90시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실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마지막 날까지 수도권 등 전역을 투표 도장에 새겨진 글자 방향대로 순회하면서 김문수 후보와 다시 만나는 유세 일정을 펼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그간 청년유세단원들이 낮에는 지원유세를 하고 밤에는 반딧불 유세를 펼치면서 여러 노력을 해왔는데, 마지막 총력에 청투 유세단으로 함께 힘을 모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인천(을 방문했고), 30일과 주말은 경기 남부, 이후 경기 북부, 마지막은 서울로 해서 최종 서울 파이널 유세지에 집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의 '가족 비리 진상 조사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법사위에 주진우 단장이 맡기로 했다"며 "법조인 출신 의원들과 전문가가 합류할 예정이다. 공적지위에 있는 공직자에 대한 검증은 당연하다. 대선 후보는 더더욱 말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김문수 후보에 집중하는 선거를 하겠다"며 "후보 정책이나 후보의 경쟁력과 무관한 내용들이 결국 언론의 주요 이슈가 되면서 이재명 후보와 는 비교가 되지 않는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김문수 후보가 묻히거나, 그의 진심이 담긴 정책들이 묻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단일화의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단일화에 계속 목매달면서 모든 이슈가 거기에 빨려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단일화는 김문수 후보 한 쪽의 의사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K(대구·경북)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게 집계된 데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TK의 보수 결집이 안되길 바라겠지만, 아까 말했듯 TK는 늘 다른 지역보다 본투표율이 높았다"며 "본투표율에서 전국 투표율보다 높게 나오리라 생각한다. 국민의힘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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