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6월 9일부터 파생상품 야간거래 개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28 11:30  수정 2025.05.28 11:31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래 가능

종목 5개→10개로 확대…3·10년 국채 선물 등 추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9일부터 파생상품 자체 야간거래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해진다. 기존 유렉스(Eurex) 연계 파생상품 거래와 비교하면 1시간 연장된다.


거래 상품은 기존 ▲코스피200선물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 ▲코스피200위클리옵션 ▲미국달러선물 등 5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


새로 추가된 상품은 ▲코스닥150선물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닥150옵션 ▲3년국채선물 ▲10년국채선물 등이다.


위탁자는 동일한 계좌로 정규·야간 거래 참여가 가능하다. 거래일은 야간거래의 종료 시점이 속한 날의 정규 거래와 동일한 날로 간주한다. 다만 야간거래의 개시 시점이 속한 날이 정규거래의 휴장일이면 야간거래도 휴장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는 정규거래와 동일한 거래 절차와 방법으로 손쉽게 야간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며 “기존 유렉스 연계 거래보다 구조가 단순화돼 시장 참가자의 야간 거래 참가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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