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앞두고
尹 알박기 인사 제보…
국민이 용납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모든 부처의 인사를 동결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윤석열정권 핵심 인사의 '알박기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찬대 위원장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언석 국회 기재위원장 최측근들이 기재부 예산실 실·국장급 요직을 차지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예산을 내란 정권 인사들이 쥐락펴락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전 부총리의 사퇴 전 (알박기 인사가) 이뤄졌다고 한다. 저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심지어 이번 달 들어 자산관리공사·한국농어촌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에 알박기 인사까지 감행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다음 주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인사권을 선점하는 행태를 국민께서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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