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서산태안 고속도로' 속도 내겠다…철도도 곧바로"

데일리안 서산(충남) =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5.25 18:15  수정 2025.05.25 18:18

25일 서산 중앙통 로데오거리서 선거유세

"땅값 싸게 팔아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내포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남 태안과 경기 안성을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내고 태안에 철도를 부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25일 오후 충남 서산시 중앙통 로데오거리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입을 빌려 이같이 밝혔다.


충남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성일종 의원은 김 후보의 요청에 무대 앞으로 나와 "김 후보가 서산·태안에 필요한 걸 말하라 그래서 이야기했다. 가장 급한 게 태안에서 안성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이라고 하니 김 후보께서 더 속도를 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서산·태안에 철도가 없다고 하니 철도 건설도 대통령이 되면 바로 지시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서산·태안을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에 반도체 공장을 짓게 된 건 내가 경기도지사 시절 땅값을 평당 46만원에 값싸게 줬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땅 100만평을 1500만원에 준다. 거의 공짜다. 그러니 현대기아자동차가 보따리를 싸서 전부 미국 가서 투자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을 서산·태안에 많이 오도록 하려면 땅을 싸게 주고 세금도 깎아줘야 한다"며 "서산·태안과 대한민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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